![설 연휴가 끝난 후, 제주경마장이 3일간의 휴장에 들어간다. 한국마사회는 시설 점검과 재정비를 마친 뒤, 다음달 7일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제이누리 DB]](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105/art_1738289777991_b94c21.jpg)
제주경마장이 3일간의 휴장에 들어간다. 한국마사회는 시설 점검과 재정비를 마친 뒤 다음달 7일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설 연휴 직후인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 렛츠런파크를 포함한 전국 3개 경마장을 휴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경마장 내 모든 경마 관련 시설 운영이 중단된다. 경마는 다음달 7일부터 정상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특히, 제주경마장은 지역 특성에 맞춰 '제주산마 대상경주'를 비롯한 다양한 경주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마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16일에는 올해 첫 대상경주인 제23회 세계일보배(총상금 3억원)가 서울에서 열린다. 다음달 23일에는 제38회 스포츠서울배와 제18회 경남신문배가 각각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제주경마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4월과 8월에는 각각 '벚꽃야간경마'와 '가을야간경마'를 운영해 지역 관광과 연계한 경마 축제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가을 야간경마 기간에는 국제경주인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 등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설 연휴 이후 휴장을 통해 시설 점검과 재정비를 진행하고, 경마 팬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경마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제주경마장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