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 겨울추위 본격화 … 산간 폭설·해안 강풍 주의

  • 등록 2024.11.29 10:04:18
크게보기

제주도 산지 대설주의보 ... 30일 새벽까지 5∼10㎝ 눈

 

제주 전역에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산간 지역은 폭설이 쏟아지고, 해안 지역은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산간에는 5~10㎝의 눈이 내려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중산간과 해안 지역에도 비와 눈이 이어지며 도로와 해상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14도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기록하며 한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눈이 쌓인 산간 지역은 도로가 얼어붙어 빙판길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현재 1100도로(어승생 삼거리∼옛 탐라대 사거리)와 5·16도로(첨단단지 입구∼서성로 입구)에서는 대형·소형차량 모두 운행이 통제됐다. 차량 운전 시 체인을 준비하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 특보가 발효된 한라산의 7개 등산로는 모두 출입이 통제됐다.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초속 10∼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4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오는 30일 새벽까지 제주도 중산간 이상 지대에는 눈이 내리겠고 그 외 지역에서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예상 강수량은 5∼20㎜이다. 제주도 산지에는 5∼10㎝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제주 지역에는 초속 2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