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차량'이 많은 제주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증가 추세가 가파르다.
6일 제주도의 연료별 도내 자동차 등록 현황(기업 민원 차량 제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하이브리드차 1만8502대, 전기차 3만8133대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지난해 9월 1만4806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11개월 만에 25% 급증했다.
전기차는 지난해 9월(3만5206대)보다 현재 8.3%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하이브리드차는 지난달 기준 도내 전체 자동차 41만3094대 중 4.5%를 차지했다. 전기차는 도내 등록 자동차 중 9.2%에 달했다.
또 수소 버스 도입으로 수소 차 45대가 등록됐다. 압축 천연가스 차(CNG)는 3대, LPG 차량 3만1260대가 있다.
이밖에 휘발유 차량 16만8562대, 경유 차량 15만5625대로 집계됐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