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올해 1분기 매출 5392억원·영업익 751억원 ... 6분기 연속 흑자

2024.05.07 17:48:46

지난해 동기 대비 28%, 2019년 대비 38% 증가 … 분기 최대 실적 달성

 

제주항공이 2022년 4분기부터 6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5392억원과 영업이익 751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공시한 2024년 1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4223억원 대비 27.7% 증가한 53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3913억원 대비 37.8% 증가한 수치다. 또 영업이익은 751억원으로 전년 동기 707억원 대비 6.2%, 2019년 1분기 578억원 대비 29.9%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최대 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견고한 중·단거리 여행 수요를 꼽았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일본, 중화권, 베트남, 필리핀, 괌/사이판 등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중·단거리 국제선의 올해 1분기 수송객 수는 1813만4351명으로 같은 기간 전체 국제선 수송객 2160만7700명 중 83.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견고한 중·단거리 여행 수요에 맞춰 선제적이고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비교적 회복이 더딘 중국본토 노선의 영향을 최소화 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또 효율적인 기재 운영 전략이 이번 1분기 호실적에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보유 항공기의 운용 효율을 극대화한 결과 기재수가 동일했던 2019년 3913억원 대비 37.8%, 3대 적었던 지난해 4223억원 대비 27.7% 증가한 539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올해에도 안정적인 차세대 항공기 구매 도입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견고한 중·단거리 여행 수요에 맞춘 선제적이고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중국노선 회복 지연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중국 노선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흑자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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