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하나되는 도민 화합의 대축제, 제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 오는 19일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막이 오른 뒤 즐길 거리는 뭐가 있을까?
올해 도민체육대회에는 승마, 테니스, 합기도 종목이 추가돼 모두 51개 종목의 경기가 도내 79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모두 939개 팀 1만64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도민체전 기간, 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노래·춤·악기 연주 등 청소년들이 참여 가능한 '꿈과 끼를 펼쳐보자'를 비롯 풍물패와 난타, 줌바댄스, 라인댄스 공연이 열린다.
'나만의 T셔츠 제작', '모루인형 만들기', '인생네컷 즉석 무료사진'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부스도 준비된다.
슐런, 한궁과 같은 장애인종목도 체험해볼 수 있다. 강원도체육회의 협조로 '장애인스포츠버스', '체력측정소', '스포츠과학센터'가 운영된다. 인바디·유연성 측정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상담 받을 수 있다.
자활기업 제주고장과 서귀포일터나눔 지역자활센터는 자활기념품 상패, 가죽공예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정의 주요 정책을 도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안전체험 △제주가치 통합돌봄 △해양생태계 보호 △행정체제 개편 △2040 플라스틱 제로 △미래산업 홍보관 등의 부스도 마련된다.
한편 제주도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교통상황실(서귀포시 교통행정과)을 운영하고 승용차를 이용하는 도민 및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월드컵경기장에 주차구역을 지정했다.
개막식 당일 14시부터 서귀포월드컵경기장~대륜동주민센터~서귀포시2청사~강창학종합경기장 구간에 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다양한 부대행사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편리하게 행사장을 방문하도록 주차대책도 소홀함이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 손 심엉 왕 지꺼지게 놀당 갑서(가족 손 잡고 와서 기분좋게 놀다 가세요)”라고 전했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