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가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로 재탄생

2024.04.16 13:20:02

제주개발공사·효성티앤씨·F&F 협약 ... 리사이클 원사 제작 협업 및 패션 브랜드 콜라보

 

제주 해안에서 수집된 폐플라스틱이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반팔 티셔츠로 재탄생해 출시된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안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만든 리사이클 원단이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반팔 티셔츠 4종으로 출시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9월 패션 기업 F&F, 화학섬유 기업 효성티앤씨와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시스템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맺고 리사이클 원사 제작 협업 및 패션 브랜드 콜라보를 추진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안가 주변의 투명 페트병 등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고, 화학섬유 기업 효성티앤씨는 수거된 폐플라스틱을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했다. 패션 기업 F&F는 이 원단으로 티셔츠를 제작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브랜드를 통해 이번에 내놓는다.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에 사용된 폐플라스틱은 제주개발공사가 모은 2t 분량이다.

 

티셔츠 디자인은 그래픽 아티스트 그룹 '메인크루'에서 맡았다. 제주 대표 경관과 함께 자원순환, 바다 환경 보호 의미를 담았다.

 

제품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공식 온라인몰·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개발공사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제주도의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일회성 제품 출시가 아닌 지속적인 협업 추진과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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