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호황'은 이제 옛날 ... 감소세로 돌아선 제주행 골프관광객

  • 등록 2023.02.07 1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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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5만3453명 방문해 직전해 대비 9.5%↓ ... 해외 항공편 정상화에 골프수요 분산

제주지역 골프장을 찾는 내장객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코로나가 소강국면으로 접어들며 해외 항공노선이 정상화 수순을 밟으면서다.

 

7일 제주도가 발표한 '2022년 11월 골프장 내장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달간 도내 골프장 32곳의 내장객은 25만3453명이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28만104명 대비 9.5% 줄어든 것이다.

 

이 중 제주도 이외 지역에서 넘어온 골프 관광객은 16만6755명으로, 전년 동기 20만4816명에 비해 18.6%나 줄었다.

 

골프장 내장객은 지난해 5월부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년 같은 달에 비해 5월 -9.2%, 6월 -15.7%, 7월 -6.3%, 10월 -6.7% 등으로 내장객 수가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8월과 9월에는 내장객이 소폭 늘었으나 각각 1.3%, 0.8% 늘어난 수준이다.

 

제주도 골프장 내장객은 2021년 한 해 289만8742명으로, 2020년 238만4802명에 대비 21.6% 증가했다.

 

특히 제주도 이외 지역에서 온 골프 관광객은 2021년 한해 185만2067명으로, 2020년 126만8022명에 비해 46.1%나 증가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꺼리면서 골퍼들이 대거 제주 골프장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골프장업계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대폭 해제된 최근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 해외 항공편 노선 운항이 재개돼 해외로 골프 수요가 분산되는 것으로 봤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이주영 기자 anewell@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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