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축산체험을 위해 난지축산시험장을 개방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부모님들을 초청해 농기계 체험, 방목장 관람 등 축산을 이해하고 보다 더 친밀해질 수 있도록 축산체험행사를 개최한다.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시험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구제역 등 축산방역을 위해 사육현장을 제외한 방목지, 잔디광장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어린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축산연구에 대한 이해와 방목지 관람 그리고 축산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농기계 전시와 제주축산의 역사 등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전시물을 관람하고 체험하게 된다.
또한 난지축산시험장 외곽 순환도로를 따라 자연석으로 조성된 울타리와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조성된 방목초지를 관람하면서 방목된 제주흑우, 말과 야생동물(노루, 꿩 등)들을 구경하게 된다.
이어 어린이와 함께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건초더미 굴리기, 보물찾기 및 페이스페인팅 등 부대행사와 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어린이날 체험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축산과학원 관계자는 “자연과 동물이 어울리는 생생한 축산현장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우리 축산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우치게 하는 좋은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난지축산시험장에서 추진하는 어린이날 체험행사는 2일부터 4일까지 난지축산시험장 운영지원실로 신청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축산방역 등 여건을 고려해 선착순 200명까지만 신청을 받는다.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시험장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축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어린이날 체험행사 등을 실시하겠다”며 “축산연구현장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의=064-754-5700(난지축산시험장 운영지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