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문화예술센터 (옛 코리아극장)에서 열리는 ‘제주씨네클럽’은 작년 ‘제주프랑스영화제’를 개최한 문화기획PAN이 제주도민들에게 프랑스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주한프랑스문화원과 공동주최로 마련했다.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는 월례행사 ‘제주씨네클럽’은 지난 4월 350여명의 관객이 무료영화관람과 씨네토크를 즐겼다. 이에 오는 8일 두 번째로 열린다.
제주지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프랑스 영화를 감상한 후 영화전문가와 함께 프랑스 영화만이 아니라 프랑스 문화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토론하는 시간, 씨네토크도 갖게 된다.
5월의 행사 위해 선정한 영화는 ‘꼬마 니꼴라’ (원제 Le Petit Nicolas)다.
르네 고시니(René Goscinny)’가 글을 쓰고 ‘쟝-자끄 쌍뻬(Jean Jaques Sempé)’가 삽화를 넣은 아름다운 그림 동화 ‘꼬마 니꼴라(Le Petit Nicolas)'를 영화로 만든 것이다.
이 영화는 초등학생 니꼴라와 반 친구들, 선생님, 부모님, 이웃들과 함께 엮어가는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에피소드의 연속이다.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을 보여주면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미소를 선사하고 동심이라는 아련한 추억 또는 멋진 어린 시절의 시간여행으로 초대한다.
영화 관람 직후에는 프랑스 국립루앙대학교의 이자벨 를루 교수가 주관하는 씨네토크가 진행된다. 영화 ‘꼬마 니꼴라’에 나타난 프랑스문화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행사 관계자는 “영화를 통해 삶을 만나고 생활에 쉼표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씨네클럽’은 매월 첫 번째 화요일에 영화문화예술센터(옛 코리아극장)에서 진행된다.
문의=064-756-5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