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동홍동에 저녁시간 장애아동·청소년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생겼다.
(사)제주도서귀포시장애인부호회 부설 서귀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귀포시 장애인복지계의 도움을 받아 장애인가족지원 1단계 사업으로 장애인야간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야간돌봄센터는 서귀포시 동홍동 대림아파트 앞 건물 2층에 60평 규모를 갖추고 있다.
공동모금회복권기금지원사업으로 야간돌봄사업을 시작한 장애인 부모회는 서귀포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사업으로 확대했다.
이에 상시적으로 7명의 장애아동 및 장애 청소년을 보호해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긴급 야간양육보호가 필요한 장애인 5명에 대해 임시 보호를 전개할 예정이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장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저녁시간에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믿고 맡길 곳이 없었다”며 “공동모금회와 서귀포시의 지원으로 적은 인원이나마 야간 돌봄을 할 수 있어 부모들의 짐을 덜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장애인 가정에 생활의 활력소를 제공할 것”이며 “부모들의 야간 경제활동 및 여가생활 증진으로 보다 더 낳은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제주도서귀포시장애인부모회 김창수 회장은 “야간돌봄사업을 장애인무한돌봄센터 설립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며 “상담과 사례관리가 병행되어 운영되는 지역사회의 장애인보호센터를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야간돌봄 시간은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이며, 하루 5천원(간식비)이다.
신청·문의=064-733-6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