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60대, 제주 비양도서 23일 숨진 채 발견

  • 등록 2022.08.24 09: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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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 "현장 상황 고려시 범죄 연루 가능성 낮아"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에서 실종된 6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2시 20분께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에서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지난 23일 오전 11시 50분께 전날 집을 나선 A씨가 집에 돌아오지도 않고 연락도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가 비양도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된 것을 확인하고 해경 협조를 얻어 비양도에 입도, 수색한 끝에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비양봉을 오르는 길 인근 풀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 상황을 고려할 때 범죄에 연루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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