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윤 의원(서귀포시)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한남동 파트너스하우스에서 열리는 한국미래소비자포럼 기조연설에서 이동통신료 인하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윤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민주통합당 간사를 맡고 있다.
김 의원은 “통신비가 급증하면서 가계의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식사비, 학원·보습교육비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서민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가계통신비 지수가 OECD 국가 중 멕시코에 이어 2번째로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의 통신요금정책은 허울뿐인 생색내기식 요금인하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 의원은 통신요금 인하방안으로 △기본요금 및 가입비 폐지, △문자메시지 요금 폐지, △MVNO(재판매사업) 활성화,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등으로 통신시장 독과점 구도 타파를 통한 가격인하 유도, △m-VOIP(모바일 인터넷전화) 활성화를 통한 스마트폰 요금 인하, △공용 WiFi(와이파이) 무상 제공, △통신요금조정협의회 구성, △마케팅비 가이드라인 위반 처벌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미래소비자포럼은 2007년 학회, 기업체, 법률가 등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의 소비자네트워크로 출범했다. 박명희 동국대 교수 등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한국미래소비자포럼은 분기마다 포럼을 진행해 이날 제 20차 포럼을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