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 도민께 석고대죄하라"

  • 등록 2022.04.06 17: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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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제주지사 국힘 예비후보 "선거법 위반 의혹에 불.탈법선거로 몰아가"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과 관련해 "도민들께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허 예비후보는 6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들이 잇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6.1 지방선거를 불.탈법선거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언론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모 제주도지사 후보의 배우자가 여론조사 응답을 독려하면서 대선후보와 자신의 배우자인 예비후보를 연계한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후보측은 ‘직접적인 지지호소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해당 메시지 내용을 보면 대통령 후보 이름과 함께 자신의 배우자인 도지사 후보 이름까지 명시해 사실상 지지호소와 다름이 없다"면서 "당시 해당 도지사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도 안된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또다른 도지사 예비후보측은 ‘도지사 출마 동의’ 지지서명 의혹이 제기돼 제주도선관위가 공직선거법 위반(서명날인금지) 협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한 상태"라면서 "민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들은 민심을 왜곡하는 불.탈법 선거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제주도민들께 석고대죄하라"고 요구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이주영 기자 anewell@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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