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22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제64주년 재일본 4·3희생자위령제 및 23일 도쿄에서 개최되는 추도행사 및 강연회에 교류대표단을 파견한다.

‘재일본제주4·3사건유족회’와 ‘오사카 제주4·3을 생각하는 모임’이 공동 주최하는 재일본4·3희생자위령제는 22일 오후2시 오사카시립 이쿠노구민센터에서 추모의식과 더불어 체험자의 증언과 재일동포 가수 이정미의 추모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도쿄 제주4·3을 생각하는 모임’이 주최하는 추도행사는 23일 오후 6시 30분 도쿄시 닛뽀리 사니홀에서 히토츠바시대학 우카이사토시 교수 등이 참여하는 ‘제주4·3사건과 한반도의 현주소’라는 주제의 페널토론과 재일동포 가수 조박의 추모공연도 이어진다.

특히 도쿄에서는 도쿄4·3관련단체와 교류대표단이 참여하는 교류회를 통해 재일본단체와의 교류방안, 향후4·3행사의 방향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교류대표단에는 김영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홍성수 4·3유족회장 등 8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