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도서관이 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23일 ‘세계 책의 날’ 홍보캠페인을 전개한다.
우당도서관은 세계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하고 인터넷, TV등 여러 대안매체의 발달로 인해 독서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지식, 표현, 대화의 수단으로서 책이 가지는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4월 23일 도서관 전직원이 ‘세계 책의 날’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세계 책의 날인 4월 23일, 도서관인과 지역주민들과의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키 위해 우당도서관 전직원 30여명이 사라봉 일대 올래 제18코스에서 홍보용 어깨띠를 부착하고 제주도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세계책의 날 홍보캠페인을 펼쳐 ‘책 읽는 제주’ 만들기에 앞장선다.
또한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도서관주간 기간 동안 기증받은 도서를 독서 취약계층인 제주시내 지역아동센터에 재 기증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기증도서 재 기증을 통해 나눔이 제주시민이 기증한 책 한권부터라는 인식을 심어 줄 것”이며 “정보자료의 평등한 이용 권리를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책의 날 홍보캠페인을 계기로 인류의 지식을 전달하고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존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해온 책과 도서관의 중요성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책의 날이 4월 23일로 지정된 것은 에스파냐의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조지의 날(St. George's Day)’과 1616년 세계문학계의 두 거장인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날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