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 벽보 사라져 … 제주서 세차례 훼손

  • 등록 2022.02.27 11: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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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도당 "선거홍보물 훼손, 민주주의에 대한 도발 ... 신속 수사해야"

 

제주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20대 대통령선거 후보의 홍보물이 사라졌다.

 

27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제주시 삼도동 지역 지정 벽보판에 부착돼 있던 대선후보 벽보 중 윤 후보 것이 없어져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누군가 윤 후보 벽보만 고의로 떼어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윤 후보 홍보물 훼손은 제주에서만 벌써 3번째다.

 

제주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대선후보 홍보물 훼손이 법으로 엄격히 금지돼있음에도 윤 후보 홍보물 훼손은 제주에서만 이번이 세 번째"라면서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당은 "선거홍보물 훼손은 피해 정당에 대한 도발을 넘어 대한민국 사회의 근간인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발"이라면서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재발방지를 위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박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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