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직종별 최고 기능인이 탄생했다.

 

한국폴리텍Ⅰ대학 제주캠퍼스 등 4개 경기장에서 기계설계/CAD 등 20개 직종, 296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룬 제32회 제주도 기능경기대회가 6일간의 열전을 끝마쳤다.

 

입상자 68명이 17일 한국폴리텍1대학 제주캠퍼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통신망분배기술에 참가한 구교훈군(18세, 한림공업고등학교) 등 19명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헤어디자인 직종에 참가한 김예진양(19세, 한국뷰티고등학교) 등 20명이 은메달을, 피부미용 직종에 참가한 강민지양(18세,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등 18명이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또한, 기계설계/CAD 직종에 참가한 한수영군(18세, 제주고등학교) 등 11명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령 헤어디자인 직종의 이복자(59세)씨가 최고령 수상자로, 옥내제어 직종에 참가한 송병찬군(17세)이 최연소로 입상했다.

 

특히 이번 제주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1, 2, 3위)한 선수에게는 메달, 상장, 상금 등이 주어지는데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 은메달 수상자에게는 20만원, 동메달 수상자에게는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입상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직종의 기능사 시험이 면제된다.

 

또한 오는 9월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제주도 대표선수로 참가해 전국에서 모인 기능인들과 다시 한 번 기량을 겨룰 기회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