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무협회장, 제주무역업계 찾아 수출 전략 논의

  • 등록 2012.04.13 11: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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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상품대전' 수출상담회.무역업계 방문 등 수출지원 행보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3일 제주를 찾아 '2012 한류(K-wave)상품 마케팅 대전' 참가, 무역업계 방문, 제주도 공무원 대상 특강 등 제주도 수출 지원 활동에 나섰다.

 

한 회장은 이날 도내 무역업계를 방문해 농수산식품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FTA 전도사'로 알려진 한 회장이 상대적으로 FTA 수혜효과가 적다고 평가받는 농수산업계를 방문한 것은 준비가 철저하면 농수산식품 업계도 얼마든지 해외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감귤 원료의 비타민을 제조.수출하는 건국내츄럴 김종현 대표 등 제주지역 수출기업 대표와 수출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 회장은 또 이날 오전 제주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한 회장은 "한미 FTA가 청정지역 제주 농수산물의 가격경쟁력을 제고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농식품별 수출조건 및 안전기준 점검,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를 고려한 맞춤형 수출이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회장은 "제주도의 상품수출규모는 1억불 내외로 우리나라 수출 중 비중이 0.02%에 불과하지만, 관광수입 등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더 큰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강조했다.

 

한 회장은 이어 감귤과즙을 원료로 한 초콜릿 완제품 수출업체인 ㈜제키스의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해 제주 특산품의 고부가가치화 성공담을 관심있게 청취했다.

 

 

이날 제주시 탑동 오션스위츠호텔에선 '2012 한류(K-wave)상품 마케팅 대전'이 열리고 있다.

 

이 행사는 글로벌 유통기업 10개사 바이어 18명과 도내 30개 수출기업의 일대일 상담회로 진행되고 있다.

 

제주 우수상품과 한류우수상품 전시회도 함께 열리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와 제주도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이 행사에는 한류 열풍이 강하게 일고 있는 중화권, 일본, 아세안 등지에서 중화권내 이마트라 불리 우는 뱅가드(화장품), 세계 유통2위의 테스코(식품류), 일본 최대유통그룹인 세븐일레븐의 전문유통업체인 이토 요카다 등 굵직한 빅바이어들이 참가해 화장품, 식품, 음료 등을 중심으로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임성준 기자 j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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