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10일 중앙당 대변인 논평을 통해 “언론보도를 통해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 측이 무소속 장동훈 후보를 돈과 자리를 주어 매수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경쟁후보를 돈으로 매수하고 자리까지 주겠다고 했다는 사실에 충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구태정치와 낡은 정치, 온갖 불법적인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4.11총선을 진흙탕으로 만들려는 작태에 분노를 느낀다”며 선관위의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또한 장동훈 후보 측에 대해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즉각 진상을 밝힐 것”을 요구하며 “현경대 후보의 후보매수의혹이 사실이라면 현 후보는 즉각 사퇴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통합당은 “4.11총선이 극도의 타락과 혼탁선거로 얼룩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