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밤낮 없는 더위 ... "산지 120mm 비"

  • 등록 2021.07.08 09: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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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오전 11시 기해 호우 예비특보 ... "낮 최고기온 31도"

 

제주에 열대야 현상이 3일째 이어지는 등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 북부지역 최저기온은 26.4도를 기록했다.

 

그 밖에 제주 서부지역인 고산은 25.2도, 성산(동부) 25.5도, 서귀포(남부) 25.2도 등 전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북부를 중심으로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 현상이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당분간 제주도 북부를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은 30~31도, 일 최고 체감기온은 32도 내외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열대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제주도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예상 강수량은 한라산 등 고지대에 120㎜, 산지를 제외한 지역에 30~80㎜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제이누리=박지희 기자]

 

박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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