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빠진 40대 해경순경이 맨몸으로 구조

  • 등록 2021.06.02 14:26:41
크게보기

제주해경구조대 박진국 순경 ... 내도 앞 해상 150m 맨몸 수영

 

제주 바다에 빠진 40대 남성이 맨몸으로 구조에 나선 해경구조대 순경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1분께 제주시 내도동 앞 해상에서 '살려달라는 목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현장에 급히 출동한 해경 구조대원은 어두운 밤이어서 목소리만으로 익수자 위치파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제주해경구조대 박진국 순경은 시민 중 한 명이 익수자 위치를 소리치자 슈트를 입지 않은 근무복 차림으로 바다에 뛰어들었다.

 

박 순경은 익수자 A씨가 있는 150m 해상에 도착, 안정을 취하게 했다. 이후 도착한 구조대원 2명이 구명환을 이용, 육상으로 옮기는데 성공했다.

 

바다에 빠진 A씨는 40대 남성이었다. A씨는 구조 당시 저체온증이 심해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후 현재 안정을 되찾았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박지희 기자 jnuri@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