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도당 "제주 무시·홀대 새누리당·MB정권 심판"

  • 등록 2012.04.09 14: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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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심판론..."4.3 완성·신공항 건설·해군기지 해결"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9일 대도민 호소문을 통해 “이번 4.11총선은 무능과 독선, 제주를 무시·홀대하는 새누리당과 이명박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구태정치와 거짓말정치, 공작선거를 일삼는 새누리당 후보에게 제주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제주도당은 “새누리당·MB정권이 들어선 후 서민들은 졸라맬 허리띠도 없어졌다”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4·3특별법과 4·3진상보고서조차 부정했다”고 지적하며 “신공항 건설 약속은 헌신짝 버리듯 내팽개치고, 해군기지로 인한 갈등과 분열에 대해서도 해결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간판을 바꿨다”며 “간판을 바꾼다고 검은 속셈이 하얗게 되겠냐”고 비판했다.

 

이에 도당은 “민주통합당 후보들은 끝까지 제주도민 편에 서겠다”며 “4·3의 완전한 해결과 신공항 건설, 해군기지의 완전한 해결 등 제주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권연대의 합의정신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진정성을 갖고 더 낮게 도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4.11총선에서 “새누리당 정권 심판과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민주통합당 야권단일 후보에 대한 소중한 한 표”를 부탁하며 강창일·김우남· 김재윤 후보에게 표를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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