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강지용 후보는 ‘기초노령연금 공약’ 거짓말에 대해 사죄하라"

  • 등록 2012.04.09 12: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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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후보(민주통합당·서귀포시)가 강지용 후보에게 ‘기초노령연금 공약’ 거짓말에 대해 어르신과 서귀포시민들에게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9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강지용 후보(새누리당·서귀포시)가 지난 7일 선거관리위원회 주최 토론회에서 기초노령연금 확대가 새누리당 총선공약에 들어있지 않은데도 포함되어 있다고 강변했다”며 “어르신 복지제도인 기초노령연금에 대한 무관심을 은폐하기 위해 유권자를 속인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강지용 후보의 토론회 발언을 언급하며 “어르신들이 기초노령연금을 얼마 받는지 묻자 ‘70만원에서 120만원까지 받는다’고 대답했다“며 ”2만원에서 많아야 9만원 정도인 연금수령실태를 강 후보가 전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실소와 분노를 쏟아내실 수밖에 없었다“고 꼬집었다.

 

또한 “김 후보가 ‘새누리당 선거공약에 기초노령연금 확대가 빠져 있다’고 지적하자 강 후보는 ‘공약에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며 “‘김 후보가 허위사실 유포한 것으로 성명서 내겠다’며 적반하장식으로 큰 소리까지 쳤다”고 비난했다.

 

김 후보는 “강지용 후보가 새누리당 공약에 기초노령연금 확대가 빠져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 당장 어르신과 서귀포 시민에게 백배 사죄해야 한다”며 “새누리당과 자신의 공약에 기초노령연금이 빠져 있는 이유와 어르신들이 매달 2만원에서 9만원 정도의 연금으로 생활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인지에 대해 밝힐 것”을 요구했다.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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