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용 후보(새누리당·서귀포시)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공약했다.

강 후보는 8일 서홍동 새마을 부녀회를 방문해 “제주는 지역별로 강수량에 차이가 있어 농업용수를 지하수 관정에 의존하고 있으나 바닷물 침투 등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전천후 농업지대를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광역상수도 사업이 완료되어 용천수 1일 25,000㎥을 공급하던 대정읍 서림 양수장이 용도 폐기되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방안이 절실해 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 전역에 분포된 규모 있는 미활용 용천수 이용 방안 마련과 서림 양수장 1개소를 보강하고 신도 저수지를 재개발해 500,000㎥의 용수를 확보하겠다”며 “송수관 및 연결수로, 용수로 등 시설 정비를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재원조달 방법에 대해 “다목적 농촌 용수 개발 사업 기본 조사지구로 지정 후 시행하겠다”며 “사업비 예산추계는 서림지구 용수개발 사업비 360억원, 미활용 용천수 조사 용역 등 10억원 등으로 전액 국비 조달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