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고기온 25도 '완연한 봄' ... 산지 건조주의보

  • 등록 2021.04.22 10: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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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상청 "고기압 가장자리 들어 대체로 흐린 날씨" ... 초속 10~16m 바람

 

22일 제주의 날씨는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흐리고 건조하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는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겠다”고 전했다.

 

낮 최고기온은 21∼25도로 평년(18∼20도)보다 높겠다.

 

기상청은 이날 따뜻한 남동풍이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북서부지역(제주시, 애월읍, 한림읍)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고 예상했다.

 

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분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이날 밤부터,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는 23일부터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분다.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박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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