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윤 후보(민주통합당·서귀포시)가 문정현 신부의 추락사고는 해경의 과잉진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7일 논평을 통해 “문정현 신부가 지난 6일 오후 1시 30분경 천주교 신부 및 신도 등과 함께 해군기지 공사 중단을 기원하며 기도하던 중 해경의 과잉진압으로 인해 테트라포트 사이로 추락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천만다행으로 문정현 신부의 생명에는 문제가 없으나 심각한 허리 뼈와 팔, 다리 골절상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해경은 끔찍한 참사를 불러일으킨데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문정현 신부가 스스로 떨어졌다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해경은 사건진상을 솔직하게 밝히고 관련자를 엄중 조치해야 한다”며 “정부도 갈등과 충돌을 일으키는 공사강행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