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훈 “국회의원 연금법 없애겠다”

  • 등록 2012.04.06 2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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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훈 후보(무소속·제주시 갑)가 국회의원 연금법을 없앨 것을 공약했다.

 

장 후보는 6일 연동과 노형지역 민생탐방과 애월지역 거리유세를 갖고 “지역경제가 침체일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중앙정치권의 잘못이 크다”며 “경제전문가로서 반드시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연동과 노형지역에 제주시지역 인구가 집중돼 있지만 생활체육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지역주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복합레저스포츠센터 건립을 약속했다.

 

장 후보는 애월 지역 유세에서 시골 출신임을 강조하며 “서민들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로 힘겹게 살아가지만 국회의원들은 120만원의 평생연금을 챙겨가기 위해 관련 법안까지 만들었다”며 “도민들은 민생을 챙기는 국회의원을 원한 것이지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국회의원을 원한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강 후보를 겨냥했다.

 

이에 “세금은 국회의원 연금을 주기위해 내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연금법을 없앨 것을 약속했다.

 

장 후보는 △읍면지역 학생 통학버스비 무료 지원 △농어촌진흥기금 이자 1%로 인하 △화학비료 보조금 등 대폭 지원 △중산간 마을 교통불편 해소 및 읍면지역 버스노선 전면 개편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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