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훈 후보(무소속·제주시 갑)가 고동수 후보에게 공약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지적한 억지주장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장 후보는 6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고동수 후보가 ‘BTO 방식의 민간투자 공항개발이 재벌 중심의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이라고 비판했다”며 “제주복합공항도시 건설계획에 있어 공항은 국가재정으로 건설하고, 도시만 BTO방식으로 진행하자는 것이지, 공항을 민영화 한다고 밝힌바 없다”며 고 후보의 주장을 일축했다.

또한 “도시만 100만평 규모로 건설하고 공항 부지에 대해서는 용역 등을 통해 위치와 규모를 결정해 나갈 것임을 토론회를 통해 분명히 밝혔다”며 “‘공항까지 포함해 100만평이라고 밝혔다’는 고 후보의 발언은 상대후보를 깎아내리기 위한 구시대적 발상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항도시 건설은 국가재정 없이 빠른 민간투자를 이끌어내 100만 제주인구를 달성, 제주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고 후보에게 “아무런 근거도 없이 재벌 운운하며 상대방을 비방하는 구시대적인 사고방식부터 바꿨으면 한다”며 “앞으로는 같은 약자 후보 간에 서로 보호해 주는 미덕을 보이고 비방은 자제했으면 한다”고 요청하며 같은 무소속 후보로써 고 후보의 건승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