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후보는 지난 4일 고향인 한림지역에서 상가와 시장 등을 방문하는 민생투어에 이어 거리유세를 진행했다.

장 후보는 거리유세에서 ‘한림에서 낳고 자란 한림의 아들’임을 강조하며 “서민의 마음을 잘 아는 젊은 일꾼이 한림과 제주발전을 위해 힘을 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서울대 출신, 법조계 출신, 교수 출신들보다 서민들의 마음을 정확히 읽어냈기 때문”이라고 급상승한 여론 배경을 설명했다.

장 후보는 “TV토론회에서 현경대 후보(새누리당·제주시 갑)에게 제주도의 3대산업이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한마디도 못했다”며 지난 토론회에서의 고동수 후보(무소속·제주시 갑)의 발언을 인용해 “현 후보가 4년 전에 탈당한 것에 대해 ‘당신이 하면 로맨스고 장동훈 후보가 하면 불륜이냐’고 꼬집었다”고 말하며 현경대 후보를 겨냥했다.

이에 “경선을 했다면 탈당하지도 않고 출마도 안했을 것”이며 “본인 아니면 안된다는 말로 도민들을 계속 속이고 있다”며 현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장 후보는 한림지역 현안을 가장 잘 아는 후보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