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군사보호구역 지정 추진…도민과 약속 내팽개 친 것”

  • 등록 2012.04.05 14:02:44
크게보기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해군의 강정에 대한 군사보호구역 지정 추진은 제주도민과의 약속을 정면으로 내팽개친 것이라며 규탄헸다.

 

민주통합당 도당은 5일 강정 해군기지 군사보호구역 지정추진 관련 성명을 통해 “지난 해군기지 건설 추진과정에서 '해군은 별도의 군사보호구역 지정은 없다'는 식으로 호도해왔다”며 “부산 3함대의 경우까지 들어가며 누구든지 해군기지 인근에서의 일상활동 영위가 가능함을 피력해 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2009년 4월의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에 관한 기본협약서'에 명시된 내용조차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며 ”2007년 5월 22일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이행협약 준비를 위한 조인식'에 반영된 협약서(안) 내용에도 명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도당은 “이번 추진은 그 자체로 해군 측에 의한 약속 파기”이며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을 약속해놓고도, 민항건설 범위까지 군사보호구역 지정범위에 포함시킨 것은 지금 강정에 추진되는 기지가 명백히 군전용 해군기지임을 스스로 밝힌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번 해군의 군사보호구역 지정 추진은 그 자체로 해군측의 안하무인격 행보의 결정판”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민주통합당은 “총선직후 4월 국회를 열어 이 문제를 포함한 해군기지 추진 전과정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