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풍을 동반한 마지막 꽃샘추위가 제주를 가득 채운 주말.
통합진보당 당직자와 당원 가족들이 제주시 곳곳에서 흥겨운 플래시몹의 보라색 꽃을 피워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통합진보당 오옥만위원장과 박주희, 강경식, 안동욱 도의원 등 당직자와 당원, 가족 등이 함께한 이번 플래시몹은 작년 극장가에 흥행에 성공한 영화 '써니'의 주제곡에 맞춰 제주시청 앞, 탑동 광장, 오라동 종합운동장등 시내 곳곳에서 게릴라식으로 펼쳐졌다.
이번 플래시몹을 기획, 준비한 통합진보당의 관계자는 "유연한 진보와 생활정치의 완성은 즐겁고 유쾌한 선거운동에서 시작하는 것"이며 기존 선거 율동보다 진일보한 선거운동이라 자평했다.
실제로 흥겨운 댄스와 함께 벌어지는 플래시몹에서 구경하던 시민들과 외국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번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비례후보 9번으로 의회입성에 도전하는 오옥만 도당위원장은 “지역구 투표는 야권단일후보, 비례투표는 통합진보당 선택”을 당부했다.
이어 “민주통합당의 장하나 후보와 함께 제주해군기지 등 지역의 현안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선택을 호소했다.
이번 플래시몹은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선거기간 중 계속적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오옥만후보의 의회입성은 이번 선거에서 통합진보당의 당지지율 17% 정도가 되어야 가능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