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 5년, 철저한 4·3외면 분노”

  • 등록 2012.04.03 18: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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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후보(민주통합당·제주시 갑)가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 5년간 제주4·3에 대한 철저한 외면을 규탄했다.

 

강 후보는 3일 논평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결국 4·3을 외면했다”며“제주4·3 64주년 위령제에 대통령의 전령사로 온 김황식 총리도 아무런 메시지 없이 가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추도사에서 “김황식 총리는 형식적 사과의 말과 함께 ‘더 이상 소모적 이념논쟁을 하지 말자’는 말을 했다”며 “4·3 국가 추념일 지정과 4·3희생자 추가 신고에 대한 구체적 해답을 듣고자 했던 유족과 도민들은 허탈함을 넘어 분노한다”고 전했다.

또한 “국가폭력에 의한 억울함과 고통을 안고 살았던 이들에게 최고의 치유는 국가 최고지도자로부터 받는 위로”이며 “그들을 위한 위로가 그리도 어려운 일이었던가. 그리고 잘못된 역사의 단추를 바로잡고자 하는 노력이 쓸모없는 논쟁인가”라고 비판했다.

 

강 후보는 “지난 세월 ‘4·3을 공산폭동’이라 매도하며 이념논쟁으로 몰아갔던 건 이명박대통령을 비롯한 새누리당 관계자들”이며 “지금까지의 과오도 모자라 진실을 왜곡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명박대통령과 새누리당은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4․3 국가 추념일 지정과 4·3희생자 추가 신고를 위한 특별법개정으로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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