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현경대 후보만 의정활동계획을 제출않은 것은 정책선거 의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주 경실련은 3일 논평을 내고 “매니페스토 정책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제19대 총선 제주지역 출마 후보자들에게 의정활동계획 및 10대 제주현안에 대해 공개질의했다”며 “공개질의 후 7일이 지난 2일 현재 제주시갑 선거구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만이 유일하게 의정활동계획 등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제주경실련은 의정활동계획 등을 성심성의껏 제출한 후보자에게는 그 노고를 높게 평가하며 미제출자에게 매우 유감스런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의정활동계획 등의 제출 여부는 강제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며 “후보자들이 개인적인 문제를 뛰어넘어 제주도민을 대표하는 공인으로서의 자격이 주어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공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후보자들이 갖고 있는 의정활동계획·비전·목표 등을 유권자들에 사전에 올바로 알려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며 “후보자 마음대로 제출하고 싶으면 제출하고 거부하고 싶으면 거부하는 그런 판단은 선거에서의 주인인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후보자로서의 기본적 자질마저 의심케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경실련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미제출 후보자에 대한 명단을 공개한다”며 “제출된 후보자의 의정활동계획 등은 비교분석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당선자 의정활동평가의 중요한 기준으로도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니페스토 의정활동계획 및 10대현안 제출 여부 현황>
▢ 제주시갑 선거구(제출 3, 미제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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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대후보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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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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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후보
(민주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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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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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훈후보
(무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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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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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수후보
(무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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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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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을 선거구(제출 3, 미제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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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후보
(민주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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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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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희후보
(자유선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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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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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홍후보
(진보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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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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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선거구(제출 3, 미제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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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용후보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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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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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후보
(민주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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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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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후보
(무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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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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