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3일 해군기지 전면 백지화와 한미 FTA 폐기를 공약하고, 비례대표 국회 입성을 위한 정당투표 지지를 호소했다.

이정희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인 오옥만 제주도당공동위원장 등은 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4·3 64주년을 맞아 제주도민에게 위로를 전하고, 임기내 위령제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유감의 뜻을 전했다.
이에 “이번 총선이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의 오만과 부패를 심판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며 “민간인 불법사찰을 자행하고도 전직 대통령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파렴치한 세력을 표로써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헌정사상 최초로 전국적 포괄적인 야권연대를 실현했다”며 야권단일 후보와 통합진보당에 투표해 줄 것을 호소했다.
통합진보당 도당은 비례대표로 출마한 오옥만 도당 공동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제주해군기지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구성, △한미FTA폐기, △국제자유도시 추진 전략을 도민 중심의 발전전략으로 새롭게 수립, △4·3특별법 개정으로 피해자 추가진상조사 및 피해자 배·보상 등을 공약했다.

이어 통합진보당의 5대 특권 해체(△MB권력 △의회권력 △재벌독점 △외국자본 △검찰권력), 민생개력 8대 관제로 △보편적 복지의 전면적 확대 △재벌증세, 서민복지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 △국가책임으로 농정대전환 △내수경제로 서민경제 안정 △공공성 강화로 물가 안정 △탈핵 생태사회 전환 △평화체제로 번영과 복지 기반 확충 등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