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용 “평화와 인권 가치 확산하는 4·3으로 승화”

  • 등록 2012.04.03 1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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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용 후보(새누리당·서귀포시)가 제주 4·3 문제를 화해와 상생의 원칙으로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3일 4·3관련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이름짓지 못한 역사, 그것이 4·3의 가장 큰 비극”이며 “제주4·3의 아픈 과거를 기억하고 얼마나 미래지향적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지가 과제”라고 말했다.

 

이에 “특별법을 개정해 아직 풀지 못한 진실을 규명하겠다”며 “국가추념일 지정, 사망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 생존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생활지원금과 의료비 지원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4·3 추가 진상조사와 함께 유족들의 복지와 기념사업 등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유해발굴 추가사업비의 추가확보, 4·3의료재단 설립 등 4·3유족들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며 국고지원 등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희생자 추모사업은 4·3사업의 핵심이며 “정부는 4·3의 역사적 교훈을 승화시켜 '평화와 인권'이라는 인류보편의 가치를 확산시키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4·3평화재단을 통한 다양한 기념사업 지속적 추진을 강조했다.

 

이어 “제주4·3평화재단이 추진하는 유족진료비와 고령유족 생계비, 유족후손 장학기금과 같은 다양한 복지사업과 평화사업에도 지원하겠다”며 “유족들이 원하는 국가 추념일 지정과 국사교과서 개정 움직임도 우리 도민의 뜻을 충분히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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