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용 후보(새누리당·서귀포시)가 감귤산업의 FTA위기 대응과 발전을 위한 향후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후보는 2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FTA에서 월동온주와 만감류, 하우스온주 등 제주감귤산업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제 남은 일은 제주도의 생명줄인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일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감귤자조금을 조성을 가속화해 감귤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신품종 개발, 품종과 작형의 재배치를 통한 품질향상으로 해외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 유통・마케팅 시스템을 혁신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감귤의 기능성물질을 활용해 이를 산업화하고 감귤식품산업의 클러스터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감귤소비를 늘리고, 홍보를 위한 방안으로 감귤테마파크 조성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대한 정부차원이 대책이 필요하다며 “한미FTA 시장개방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된 제주지역 과수농가에 대한 지원 예산확보가 필요하다”며 “정부 국고 보조사업의 보조비율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농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제 강화를 위한 관계법 개정에도 앞장서야 할 것”이며 “서귀포시 차원의 한미 FTA 민간대책위원회 구성 및 지원 방안 마련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후보는 “한·중 FTA 체결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협상과정에서 감귤 등 농업부문을 협상에서 제외하는 등 단계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