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제주도당 협박쪽지 남긴 남성 검거

  • 등록 2020.03.28 15: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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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제주도당사에 협박쪽지와 흉기를 남긴 남성이 붙잡혔다. 범행 하루만이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7일 오후 6시40분 협박 혐의로 A씨를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제주시 연동 우리공화당 제주도당 당사 건물 1층 벽면 간판에 흉기를 꽂고 조원진 당 대표를 협박하는 메모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협박쪽지와 흉기는 26일 오전 9시31분쯤 우리공화당 제주도당 당직자가 처음 발견했다.

 

쪽지에는 “우리나라에 애국당. 당대표 조원진 정신 차려라. 제주는 병(친척) 문화. 우선 제주는 병瑛潔. 제주에서 깝죽하지 말고 떠나라. 너네 애국당”이라고 적혀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건물 주변CCTV 등을 분석, 용의자를 특정짓고 하루 만에 범인을 검거했다. 당시 확보한 흉기 지문도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고원상 기자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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