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종코로나 가짜뉴스 ... 제주도, 수사의뢰

  • 등록 2020.02.02 22: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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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확진환자 있다" 메시지 퍼져 ... 제주도 "도민 불안감 가중시켜"

 

제주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가짜뉴스가 퍼지자 제주도가 대응에 나섰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짜뉴스를 퍼뜨린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제주도내에서는 이날 낮부터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제주대학교병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이송됐고 뉴스에는 나오지 않았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유포됐다.

 

도는 이에 즉시 제주대병원과 함께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고 메시지의 내용이 사실무근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가짜뉴스의 경우 도민들을 대상으로 대량 유포 및 전파가 이뤄지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며 “또 방역당국의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게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불법행위가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전파하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최초 생산자뿐만 아니라 중간 유포자까지 추적해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 등을 적용시켜 엄중히 수사토록 제주지방경찰청에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주도와 보건당국은 확인된 사실들을 언론을 통해 숨김없이 발표하고 있다”며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고원상 기자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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