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몰 '생기발랄', 제주 옛도심서 뜬다

  • 등록 2019.12.17 12: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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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개장행사 ... 청년 20명 창업 지원 "창업 비용 크게 줄일 것"

 

제주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청년몰이 개장한다.

 

제주시는 지난해  8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중앙로상점가 청년몰 조성사업이 마무리돼 이달 19일 개장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청년몰은 전통시장 내 유휴시설에 청년점포, 기반시설 및 고객편의시설 확충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고령화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중앙로상점가 청년몰은 이도1동 1361-1번지 소재 건물에 '생기발랄'이라는 이름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청년점포 20개소 및 창업지원공간, 고객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시는 이를 통해 선발된 예비 청년창업자 20명의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몰 내에는 먹거리와 공예 및 도소매 등 다양한 업종으로 청년창업자들이 창업을 준비중이다. 청년점포 내부 인테리어 시설이 마무리되는 19일 오후 3시에 정식 개장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생기발랄’ 청년몰은 오전 11시 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둘째 및 넷째 일요일은 휴장이다.

 

청년몰은 청년상인 및 상인회로 구성된 청년몰 협동조합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상인회 산하에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구성, 청년상인들의 안정적 창업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쳥년몰 조성사업을 통해 청년상인들이 점포임대료 등 창업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공적인 창업으로 청년상인들이 침체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고원상 기자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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