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국가대표-시리아 친선경기, 결국 취소

  • 등록 2019.09.04 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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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선수단 여권 갱신 문제, 입국 불가 ... 태풍 '링링' 영향도

 

우리나라 올림픽국가대표와 시리아와의 친선경기가 취소됐다. 시리아팀의 여권 준비 미비와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영향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올림픽대표팀과 시리아 대표님 간의 친선경기가 태풍 링링과 시리아 측의 여권 준비 미비 영향으로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올림픽대표팀은 당초 오는 6일과 9일 제주월드컵경지장에서 시리아 팀과 친선경기를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리아 축구협회가 경기 일정에 맞춰 출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리아 선수단의 여권 갱신이 제때 이뤄지지 못했다는 내용을 지난 3일 통보해왔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에 시리아 선수단의 입국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더욱이 제주에 오는 6일부터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많은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역시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고원상 기자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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