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에서 오는 24일 강풀의 ‘내 인생의 이야기 만들기’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한국만화계의 1세대 웹툰 작가인 ‘강풀’은 ‘그대를 사랑합니다’, ‘바보’, ‘순정만화’, ‘아파트’ 등 감성적 소재와 탄탄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장편 서사 웹툰을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인터넷 미디어 시대의 대표 이야기꾼으로 자리 잡았다.
강풀은 각박한 세상살이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는 소재를 끄집어내어 특유의 따뜻함으로 이야기를 풀어내어 많은 이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봄이 오는 길목에 제주를 찾은 강풀은 ‘내 인생의 이야기 만들기’라는 주제로 창작자의 입장에서 재미있는 이야기 만드는 방법을 강연하고 더 나아가서 자신의 인생에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방법을 강연할 계획이다.
이야기꾼답게 일방적인 강연이 아니라, 관객들의 질문을 강연 시작 전에 미리 받아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관객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문의는 국립제주박물관(064-720-802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