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알뜰하게 나들이할 기회가 생겼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여는 'WCC맞이, 초록나눔장터'가 그 기회다. 3월 설문대문화의 날 행사로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야외 어울림마당 및 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초록나눔장터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향토기업인 생산제품 장터, 장애인시설 생산제품 판매 장터, 자원봉사자 장터와 장터하면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장터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잡곡, 감자, 친환경야채 등의 농산물부터 제주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함은 물론, 지역 업체 매출 증대의 기회도 마련된다.
또한 생활도자기, 된장, 청국장, 제과제빵, 비즈공예, 천연비누 등의 장애인시설 생산제품 및 현수막 재활용가방, 재활용품(의류, 도서 등), 댕유자차, 친환경수세미, 쉰다리 판매 등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어 국수, 파전 등이 저렴하게 판매되는 먹거리 장터의 수익익금은 어려운 이웃돕기, 독거노인 급식제공 등 자원봉사활동 기금으로 쓰여질 계획이다.
장터를 방문한 사람들 중 재활용품을 무상 기증하는 선착순 100명에게 재활용 악세서리 만들기 무료 체험의 기회가 주어지며, 제주여성역사문화전시관 관람객들에겐 ‘타임지 표지모델 되기’ 체험의 기회도 주어진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관계자는 “지구촌 환경축제인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홍보 및 친환경 생활화의 마음을 행동으로 바꾸어 가정에서부터 실천하는 에코 생활의 저변확대를 위한 ‘환경사랑, 자연사랑’ 홍보관도 운영된다”며 “도민과 함께하는 환경보호, 자연환경 보전의 실천 의지를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향토기업은 오는 22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064-710-4242)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