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의 가해자 군(軍) ... 71년만 국방부 '사과' 움직임

  • 등록 2019.04.02 14: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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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구채적인 형식 등은 아직 검토 중 ... 유감표명은 있을 것"

 

제주4.3에 대해 국방부가 71년만에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구체적인 형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제주4.3과 관련해 국방부 차원의 유감표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4.3기념식 참석이나 정 장관의 공식 사과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장관이 할지, 또는 차관이 할지, 누가 어떤 방식으로 할지는 검토 중이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이어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표명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입장표명은 4.3에 대한 유감 내지는 위로 차원일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4.3과 관련해 대통령의 사과는 있었지만 국방부 차원의 유감표명 등은 아직까지 한 차례도 없었다.

 

현 국군의 시초인 국방경비대는 1945년 해방 이후 창설, 1948년 4.3이 발발하고 난 뒤 초토화작전 등을 펼치며 제주도내 다수의 양민을 학살, 4.3 참극을 초래한 실질적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고원상 기자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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