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발견 30대 여성 시신, 신원 확인

  • 등록 2019.03.04 17: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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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탑동 앞바다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의 신원이 확인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7시께 제주시 탑동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이 제주시에 주소를 둔 황모(30・여)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황씨 시신은 이날 오전 탑동 해안을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출동, 변사체를 수습하고 제주시내 병원에 안치시켰다.

 

수습 당시 시신은 키 137cm 가량에 검은색 상의와 하의를 입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분증은 없었고 특별한 외상과 부패 등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신원확인을 위해 지문감식에 나섰으며 이날 오후 신원이 황씨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황씨에 대한 실종 신고 등은 접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5일 부검을 할 예정이다. 해경은 이밖에도 황씨의 최근 행적 등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고원상 기자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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