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안에서 음식 먹지마라"는 버스운전기사 폭행 20대

  • 등록 2012.03.07 22: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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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이 시내버스 안에서 버스운전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시내버스 안에서 버스운전사에게 폭행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김모(28)씨를 불구속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7일 오전9시 15분께 제주시 연동 그랜드호텔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 운전사인 강모(58)씨가 “버스 안에서 음식물을 먹지 말라”고 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김밥을 강씨에게 던지고 수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다.

 

김씨의 폭행은 두명의 남성 승객이 제지하고 나서야 멈추게 됐다. 다행히 강씨가 운전한 버스는 정차한 상태였다.

 

경찰은 시내버스에 설치된 CCTV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

 

백진석 기자 papers1991@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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