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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준비하던 선원 닻줄에 다리 잘려 숨져

  • 등록 2012.03.05 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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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에서 조업을 준비하던 선원이 닻줄에 다리가 잘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께 제주시 서쪽 9km해상에서 부산선적 A호의 선원 김모(71)씨가 조업을 하기 위해 닻을 올리던 도중 심한 파도에 선박이 흔들리면서 쇠로 된 닻줄에 양쪽 허벅지가 잘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A호는 급히 제주항으로 입항해 김씨를 제주시내 모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제주해경은 김씨가 과다출혈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고 선장 B(56)씨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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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석 기자 papers1991@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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