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지 몰라?" 식당서 행패부린 조직폭력배 검거

  • 등록 2012.02.29 14: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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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는 29일 식당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하고 폭행을 휘두른 혐의(폭행 등)로 조직폭력배 강모(3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29일 자정 0시 40분께 제주시 연동 D횟집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던 도중 술병을 던져 행패를 부리고, 이를 만류하는 업주 현모(51)씨와 현모씨의 딸을 폭행한 혐의다.

 

이후 강씨는 현씨를 밖으로 끌고 나가 또 다른 조직폭력배 4~5명을 불러 위협하며 또 다시 폭행을 휘둘렀다.

 

경찰조사결과 강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조직폭력배들과 합세해 영업을 방해하고 술값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현씨의 진술을 토대로 강씨의 여죄 여부를 수사 하고 있다.

 

경찰은 강씨를 구속하는 한편, 폭력에 가담하고 달아난 조직폭력배의 행방을 쫓고 있다.

 

백진석 기자 papers1991@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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