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균, “우 지사, 관광객 모객 핑계로 도망갔다”

  • 등록 2012.02.27 15: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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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균 강정마을회장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강하게 성토했다.

 

강동균 회장은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해군기지 반대측의 특검수용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통해 우 지사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다.

 

강 회장은 “지금 현재 절재절명의 순간인데 우 지사는 관광객을 끌어 모은다는 핑계 도망갔다”며 “이런 사람이 어떻게 제주를 대표하겠느냐”라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또한 그는 “정부가 제주도민을 압박하고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도민을 보호하지도 못하고 있다. 가서 얼마나 많은 사람을 데리고 올 것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도민사회에도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제주도민은 너무도 순하고, 너무도 착하다”며 “이제는 분노해야 할 때가 됐다. 같이 일어서 달라”며 호소했다.

 

김영하 기자 yhkim935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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