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 원형 살려 반듯하게 풀어내다

  • 등록 2016.10.10 18: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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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이 지음 '제주신화' ... '신들의 고향' 신화의 스토리

'신들의 고향' 제주는 역시 '신화의 산실'이다. 우리나라 신화의 원형이 남아 있는 어쩌면 보루와도 같은 곳이다.

 

제주가 오랜 세월 고립된 공간으로 남아 있었기 때문일까?

 

하지만 신들의 고향이라 불리는 제주에서도 오늘날 신화의 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김순이씨가 최근 이 신화의 이야기를 다룬 책 '제주신화'를 펴냈다.

 

‘제주신화’의 저자 김순이씨는 제주 출신으로 제주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알리고 보전하는 데 평생 힘써왔다.

 

제주신화가 온전히 기록돼야 함을 절감한 저자는 2000년부터 무당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낯선 제주어를 현대 우리말로 바꿔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기록하는 일을 시작했다.

 

‘제주신화’를 통해 제주와 한국신화 연구자들을 위한 훌륭한 기본 자료를 마련, 신화의 의미와 상징을 밝힘으로써 신화의 세계를 활짝 열고 이해의 폭을 넓혔다.

 

시인이자 제주도 문화재위원, 제주해녀문화 보전 및 전승위원이다. 1946년 제주에서 태어나 1969년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민속연구원, 제주도지 편찬상임위원, 제주도문화재감정관,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출판사 여름언덕, 3만원.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이현지 기자 hjlee@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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