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 선·후배 빈집털이만 12차례

  • 등록 2012.02.16 12: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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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오토바이를 이용, 제주시내 일대를 돌아다니며 빈집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20대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6일 김모(20)씨 등 3명을 절도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소년원에서 만난 선·후배 사이로 이들 일당은 지난 12일 오후 5시 10분께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송모(30)씨의 집에 들어가 276만원상당의 귀금속 20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10월 4일부터 올해 2월 12일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115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씨 일행이 장물로 의심되는 귀금속을 팔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이들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은 제주시내 사우나와 PC방, 금은방을 수색 중 김씨 일행을 발견 잠복 수사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 여부를 조사 중이다.

 

백진석 기자 papers1991@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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